
부모님이나 본인의 노후 소득을 위해 ‘노인일자리’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. 2026년 보건복지부 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15만 2천 개의 일자리가 마련되었고, 유형에 따라 월 29만 원에서 최대 76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.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정보가 흩어져 있고, “공익활동? 사회서비스형? 시장형?” 용어가 헷갈리시죠. 이 글 하나로 신청 자격부터 유형별 차이, 급여, 접수 방법, 자주 묻는 질문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
노인일자리 사업이란?
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노인복지 정책입니다. 어르신들이 일과 사회참여를 통해 소득 보탬은 물론 건강과 우울감 개선까지 챙길 수 있도록 정부가 직접 지원하는 사업입니다.
쉽게 말하면 “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면서 용돈도 벌고,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국가가 만들어 둔 일자리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한국노인인력개발원, 지자체, 시니어클럽, 노인복지관, 대한노인회 같은 수행기관을 통해 운영됩니다.
2026년에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사업 규모가 역대 최대로 확대되었고, 일부 일자리는 「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」에 따라 **’우선지정일자리’**로 새로 운영됩니다.

2026년 노인일자리 4가지 유형
2026년 노인일자리는 크게 공익활동형 / 역량활용형(사회서비스형) / 공동체사업단(시장형) / 취업지원형(취업알선형) 네 가지로 나뉩니다. 본인 건강·경력·원하는 근무 시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.
1) 공익활동형 – 가장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는 봉사형
- 참여 연령: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
- 활동 내용: 노노(老老)케어, 취약계층 지원, 공공시설 봉사, 경륜전수, 등하굣길 안전 지킴이, 경로당 배식 등
- 근무 시간: 보통 월 30시간 (하루 3시간 × 주 2~3회)
- 활동비: 월 약 29만 원
가벼운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면서 용돈을 마련하시고 싶은 분께 가장 적합합니다. 모집 인원이 가장 많아 진입장벽도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.
2) 역량활용형(사회서비스형) – 급여가 가장 높은 핵심 일자리
- 참여 연령: 만 65세 이상 (일부 60세 이상 가능)
- 활동 내용: 교육시설 학습보조, 시니어 컨설턴트, 노인맞춤돌봄 서비스, 어린이집 보조 등
- 근무 시간: 월 60시간 기준 (하루 3시간 × 매일)
- 급여: 월 약 76만 원 (주휴수당 포함)
용돈 수준이 아니라 어느 정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는 수입을 원하시는 분께 추천합니다. 다만 근무 시간이 더 많고, 일정한 체력과 직무 적합성이 요구됩니다.
3) 공동체사업단(시장형) – 직접 수익 창출형
- 참여 연령: 만 60세 이상
- 활동 내용: 실버 카페, 공동작업장 운영, 식품 제조·판매, 공산품 제조 등
- 급여: 기본 활동비 + 사업 운영 수익에 따른 추가 배분
본인 기술이나 경력을 살리고 싶으신 분, 일정한 사업 운영 경험이 있으신 분께 적합합니다. 실적에 따라 개인별 수익 편차가 큰 편입니다.
4) 취업지원형(취업알선형) – 민간 기업 연계형
- 참여 연령: 만 60세 이상
- 내용: 민간 기업·기관 일자리에 직접 알선·연계
- 급여: 해당 사업장 근로계약에 따라 결정
본인의 직무 경력을 살려 정식 근로자로 일하시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.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‘취업’에 가까운 유형입니다.
신청 자격 한눈에 정리

| 유형 | 연령 | 추가 조건 |
|---|---|---|
| 공익활동형 | 만 65세 이상 | 기초연금 수급자 |
| 역량활용형 | 만 65세 이상(일부 60세) | 직무 적합성 |
| 공동체사업단 | 만 60세 이상 | 기술·경력 보유자 우대 |
| 취업지원형 | 만 60세 이상 | 근로 가능 상태 |
신청이 제한되는 경우
다음에 해당하면 일부 사업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.
-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(취업지원형은 신청 가능)
-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(사회서비스형·시장형 사업단의 직장가입자인 경우는 예외)
-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(1~5등급, 인지지원등급)
- 정부·지자체 일자리 사업에 이미 3개 이상 참여 중인 경우
-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내 중복 참여
※ 의료급여·교육급여·주거급여 수급자는 신청 가능합니다.
신청 방법 – 온라인·방문 둘 다 가능
① 온라인 신청 (가장 편함)
- ‘노인일자리 여기‘ 누리집: seniorro.or.kr
- 한국노인인력개발원: kordi.or.kr
PC나 스마트폰으로 회원가입 후,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·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모집 중인 공고를 확인하고 바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. 자녀분이 부모님 대신 도와드리기 좋은 방법입니다.
② 방문 신청
- 주소지 관할 읍·면·동 행정복지센터(주민센터)
- 지역 시니어클럽, 노인복지관,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
방문하시면 담당자가 본인에게 적합한 유형을 안내해 주고, 서류 작성까지 도와줍니다.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으시면 이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.
③ 전화 안내
- 노인일자리 종합안내: ☎ 1544-3388 (평일 09:00~18:00)
- 보건복지부 콜센터: ☎ 129
모집 기간
매년 11월~1월 사이에 모집이 진행됩니다. 2026년 사업은 2025년 11월 28일 ~ 12월 26일에 모집이 이뤄졌고, 결원이 생기면 수시 추가 모집이 진행되니 정기 모집을 놓치셨다면 대기자 등록을 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.
준비 서류
- 참여 신청서
- 신분증
- 통장 사본
- 개인정보 수집·이용 동의서(자필 서명)
- 자격증 사본(해당자에 한함)
선발 기준 – 신청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닙니다
신청자가 모집 인원보다 많을 경우,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선발 기준 점수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됩니다. 주요 평가 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.
- 소득 수준 (기초연금 수급 여부 등)
- 연령 (고령자 우대)
- 가구 형태 (독거·노인 부부 가구 우대)
- 건강 상태
- 활동 역량 및 경력
- 이전 사업 참여 경험
선발되면 협약서 작성 또는 근로계약 체결 → 사전 교육 이수 → 본격 활동 순으로 진행됩니다.
신청 전에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
- 중복 참여 금지 – 노인일자리 사업 내에서는 한 사람당 한 가지 사업만 참여할 수 있습니다.
- 활동비는 비과세 소득 – 공익활동형 활동비는 소득으로 산정되지 않아 기초연금 수급에 영향이 없습니다.
- 사고 시 보장 – 모든 참여자는 상해보험에 자동 가입되므로 활동 중 사고가 나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.
- 부정 수급 주의 – 다른 정부 일자리 사업에 이미 참여 중이라면 반드시 상담 단계에서 알리셔야 합니다. 추후 환수 조치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(FAQ)
Q1. 기초연금을 받고 있어도 노인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나요? 네. 오히려 공익활동형은 기초연금 수급자를 우선 모집합니다. 활동비는 소득으로 잡히지 않아 기초연금 수급액에도 영향이 없습니다.
Q2. 국민연금을 받고 있어도 신청 가능한가요? 가능합니다. 국민연금 수급 여부와 무관하게 연령 요건만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Q3. 작년에 참여했는데 올해도 다시 참여할 수 있나요? 매년 새로 신청하셔야 합니다. 이전 참여 이력은 일부 사업에서 가산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.
Q4. 모집 기간을 놓쳤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? 결원 발생 시 수시로 추가 모집이 진행됩니다.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시니어클럽에 대기자 등록을 해 두세요.
Q5.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있나요? 원칙적으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지역에서 신청하셔야 합니다.
Q6. 활동 중 다치면 어떻게 보상받나요? 모든 참여자는 상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활동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.
Q7. 자녀가 부모님 대신 신청해도 되나요? 대리 신청은 가능합니다. 다만 본인 신분증·통장 사본·자필 서명이 들어간 동의서가 필요합니다.
마무리 – 부모님께 꼭 알려드리세요
노인일자리는 단순한 용돈벌이를 넘어 사회와의 연결 고리이자 건강 유지 수단입니다. 실제로 사업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우울감 감소, 신체 활동량 증가, 대인관계 회복까지 다양한 긍정적 변화를 보고하고 있습니다.
부모님이 집에만 계시는 게 마음에 걸리셨다면, 또는 본인의 활기찬 노후를 준비하고 계신다면, 지금 가까운 주민센터에 한 번 전화 걸어보시거나 ‘노인일자리 여기’ 누리집에 접속해 모집 공고부터 확인해 보세요. 정기 모집이 끝났더라도 결원에 따른 추가 모집이 자주 열리니 포기하지 마시고요.
한눈에 요약
- 2026년 총 일자리: 역대 최대 115만 2천 개
- 유형: 공익활동형 / 역량활용형 / 공동체사업단 / 취업지원형
- 급여: 월 29만 원 ~ 76만 원
- 신청: ‘노인일자리 여기'(seniorro.or.kr)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
- 문의: ☎ 1544-3388 (노인일자리 종합안내)
본 글은 보건복지부 및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공식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안내 글입니다. 세부 모집 조건과 급여는 지역·수행기관·연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, 신청 전 반드시 거주 지역 담당 기관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